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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을 하루에 백번 느끼는 남자의 사연(동영상)

하룻 동안 무려 100번 이상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남자가 있다면 부럽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via Barcroft TV /Youtube 

 

하루에 100번 이상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남자가 있다면 속으로 은근히 부럽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부터 소개하는 사연을 들어보면 이 남자를 동정하게 될 것이다.

 

22일 미국의 바크로프트TV(Barcroft TV)는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 위스콘신 주에 사는 30대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상세히 보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언뜻 제목만 봐서는 무슨 '기이한 뉴스' 정도로 치부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실 내막을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

 

위스콘신 주의 투 리버스(Two Rivers)에 사는 데일 데커(Dale Decker)가 바로 비운의 주인공이다. 데일은 지난 2012년 9월 의자에서 넘어져 허리의 디스크 부위를 심하게 다쳤다. 

 

당시에는 허리만 다친 것으로 알았는데 그 사고 이후부터 알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via Barcroft TV /Youtube  

 

하루에도 100번 이상 오르가즘을 느끼게 된 것이다. 유튜브에서 소개된 영상을 보면 웃음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오르가즘이라고 해서 남녀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행복한 절정과는 뭔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극심한 통증을 수반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다소 민망한 이야기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기된 상태가 4~5시간 지속돼 사회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어 회사까지 그만두게 됐다.

 

의사들은 이런 증상에 대해 전례가 없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뒤부터 두 명의 아이들과의 사이도 나빠졌고 사회적으로도 고립됐다고 한다. 

 

그는 특히 자녀들과 사이가 멀어진 것에 대해서 가슴 아파하고 있다. 물론 사랑하는 아내는 그의 곁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고 있지만, 2년 동안의 투병 생활은 이들의 삶을 너무나 황폐하게 만들었다.

 

직업이 없어 생활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친목활동도 못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부부관계를 맺는다고 했다. 

 

하지만 한번 성관계를 시작하면 데일의 오르가즘이 쉽게 진정되지 않아서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절망 끝에 희망이 있다고 했던가. 다행스럽게도 영국에 있는 한 전문의가 그를 돕겠다고 나서 현재 치료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아직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이 데일의 상태를 놓고 치료법을 찾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날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via Barcroft TV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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