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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증후군 아들 위해 감동 메시지 전하는 아빠 (영상)

다섯 살 아들이 '다운 증후군' 판정을 받았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더욱 행복해질 기회'라고 가족을 다독이는 아빠의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YouTube 'ABC New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다운 증후군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병'이 아닙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한 아버지가 '다운증후군' 판정을 받은 아들에게 끝없는 '사랑'을 전하는 영상이 소소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해당 영상을 보도했던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노바 스코샤(Nova Scotia)주(州)에 거주하는 로브 스캇(Sobb Scott, 39)의 다섯 살 배기 아들은 '다운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스캇은 아들의 다운 증후군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껴 힘들어했으며,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할 가족을 걱정했다.


이에 스캇은 가족들에게 '다운 증후군'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을 만들었다.


인사이트좌측은 다운 증후군 판정을 받은 아들, 우측은 아버지 로브 스캇 / (좌) Daily Mail, (우) YouTube 'ABC News'


영상 초반 덤덤하게 설명을 시작하던 '아버지' 스캇은 코가 점차 빨개지고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니 결국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스캇은 좌절하지 않으며 "다운 증후군은 '병'이 아니다"라면서 "그것은 우리에게 선생님처럼 무언가를 가르쳐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지금 내게 일어나는 일들은 언제나 내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이라며 아들과 함께 사랑으로 다운 증후군을 극복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유튜브에 올라와 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120만명이 넘게 영상을 보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인사이트로브 스캇의 가족들 /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