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으면 친아들과 성관계해라" 전 여친 협박한 남성
가짜 핸드폰 번호를 만든 뒤 전 여자친구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가짜 핸드폰 번호를 만든 뒤 전 여자친구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주에 거주하는 남성 케빈 제임스 폭스(Kevin James Fox)가 전 여자친구에게 친아들과 성관계 갖는 영상을 촬영하라고 협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는 여러 개의 가짜 핸드폰 번호를 만든 뒤 자신인 것을 숨기며 전 여자친구에게 "한 범죄 조직에서 당신을 죽이려 한다"는 협박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어느 날 폭스는 전 여자친구에게 "죽고 싶지 않으면 아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해 메시지로 보내라"고 요구를 했다.
이에 겁에 질린 전 여자친구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10대 아들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촬영한 뒤 사진과 영상을 폭스에게 전송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폭스는 아동 포르노 제작 및 소지 혐의로 경찰에게 체포됐으며 재판에 따라 최대 징역 20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