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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여성들이 기부한 '음모'로 드레스 만든 여성 (사진)

영국의 한 여성이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드레스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음모 드레스'를 제작했다.

인사이트Sarah Louise Bryan / Mirror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국의 한 여성이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드레스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음모 드레스'를 제작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West Yorkshire) 웨이크 필드에 사는 새라 루이스 브라이언(Sarah Louise Bryan, 28)이 '음모 드레스'라는 이색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새라는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트위터를 통해 수천 명에게 음모를 기부받았다.


'음모 드레스'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힘겨웠다.


그중 지린내가 심하게 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새라는 드레스를 제작하는 내내 헛구역질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마스크와 두꺼운 장갑을 끼고 드레스를 만드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새라는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드레스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새라의 드레스는 음모가 주를 이루지만 머리카락이나 다른 털도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