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경찰 경호 받으며 이사가는 '검둥 오리 가족' (영상)

사상 최초로 흰뺨검둥오리 가족의 도심 연못 이주기가 소개됐다.

YouTube 'KNNnews KOREA'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경찰까지 출동해 이사가는 오리 가족을 도운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달 30일 KNN뉴스는 사상 최초로 흰뺨검둥오리 가족의 도심 연못 이주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가족들은 배수구와 달리는 차량의 위험에도 어미의 포기할 줄 모르는 헌신과 사람들의 도움으로 11마리 모두 무사히 이사에 성공했다.


도로 경계석에서 새끼 한마리는 힘이 부치는지 넘지 못하다가 결국 어미의 울음소리를 듣고 힘을 내 마지막 턱을 넘겼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오리가족의 이주에는 경찰병력까지 동원되었으며, 경찰은 곳곳에 달리는 차들을 잠시 통제하고 덩치가 작아 하수구에 빠진 새끼를 직접 구조해주기도 했다.


이렇듯 주변 사람들의 노력으로 오리가족은 오후 3시부터 대략 9백미터를 이동해 40여분 만에 인근 하천의 풀숲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이주하게된 결정적 계기는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보기 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경남도청 연못으로 몰리자 불안감을 느낀 이들이 보다 안전한 곳에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