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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일 축하하던 자폐증 소녀가 '1만통 편지'를 받았다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한 명도 오지 않아 눈물을 흘렸던 소녀 핼리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편지와 선물을 받았다.

인사이트

FaceBook 'Hallee's 19th Birthda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18번째 생일을 쓸쓸히 보냈던 소녀가 전 세계 사람들의 위로를 받았다는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한 명도 오지 않아 눈물을 흘렸던 소녀 핼리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편지와 선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1년 전 핼리는 같은 반 친구들을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했지만 단 한 명도 오지 않는 슬픈일을 겪었다.


그리고 생일날 홀로 우두커니 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핼리의 엄마가 SNS에 공개해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하지만 위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핼리의 19번째 생일날 직접 쓴 손편지와 선물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Hallee's 19th Birthday'


핼리는 무려 1만 통의 편지를 받았으며 아프가니스탄 파병 미군과 NASA의 직원에게 선물을 택배로 받는 등 많은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


엄마 앨리슨은 "처음에 편지가 한 통씩 배달돼 올 때 믿을 수 없었다. 편지에는 저마다 손으로 정성 들여 쓴 글씨로 핼리를 응원하는 사랑스런 메시지가 가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핼리는 19번째 생일을 전 세계 사람들 중 가장 행복하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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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Hallee's 19th Birthday'


자폐증 소녀의 생일파티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한 명도 오지 않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안타까운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