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자폐증 소녀의 생일파티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한 명도 오지 않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안타까운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FaceBook 'Rebecca Ly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친구들과 함께할 행복한 생일파티를 꿈꿨던 한 소녀의 기대는 와장창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 핼리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한 명도 오지 않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안타까운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8번째 생일 파티에 자신의 같은 반 친구들을 초대한 핼리는 시간이 지나도 친구들이 단 한 명도 오지 않자 점점 실의에 빠졌다.


핼리의 엄마 앨리슨도 딸의 친구들을 위해 맛있는 케이크와 음식 그리고 다양한 게임까지 준비했지만 발을 동동 구르며 문만 바라볼 뿐이었다.


인사이트Allyson Seel-Sorenson


결국 홀로 생일 파티장에 앉아있던 핼리는 기대했던 생일 파티가 물거품이 되자 깊은 실망감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엄마 앨리슨은 "딸이 눈물을 흘리며 혼자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데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핼리는 생일파티 며칠 전부터 나와 함께 준비를 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많이 상처 받았을 텐데 핼리는 오히려 나에게 애써 괜찮다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핼리의 외로운 생일파티 사진이 공개되자 여러 누리꾼들은 핼리에게 생일 축하 카드를 보내며 위로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