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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서도 '현충탑' 지키는 3명의 군인들

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국 전역에서 호국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폭우 속에서도 국립묘지를 지키는 군인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Facebook 'First Army Division East'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국 전역에서 호국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폭우 속에서도 국립묘지를 지키는 군인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여러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카운티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포착된 '포우 속에서도 현충탑 지키는 3명의 군인들' 사진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충원에 해당되는 알링턴 국립묘지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의 전쟁 전사자와 테러 희생자 등이 안치되어 있다.

 

사진 속 군인들의 정식 명칭은 '영현병(Old Guard)'들로 이들은 알링턴 국립묘지를 경비하고 장례 및 추모 행사를 담당한다.

 

영현병의 선발 조건은 매우 까다로우며 또 애국심도 뛰어나기에 조국의 자유를 수호하다 희생한 호국용사들을 기리는 그들의 마음은 남다르다.

 

이들은 무명용사 추도비 앞에 서서 24시간 내내 알링턴 국립묘지를 지키며 그 어떠한 상황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데, 사진 속 장면도 그런 상황에서 포착된 것이다.

 

많은 누리꾼들이 군인들의 우직한 모습에 찬사를 보내는 가운데, 해당 사진을 본 우리들도 호국보훈 달 6월을 맞아 적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수많은 호국영령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