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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지우자 숨겨진 여성의 민낯이 드러났다 (영상)

얼굴을 화장으로 가리고 살았던 여성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 누리꾼들이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Tube 'Cosmopolitan.com'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얼굴을 화장으로 가리고 살았던 여성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 누리꾼들이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여성이 상처를 딛고 훌륭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에 살고 있는 샬롬 응캄(Shalom Nchom)은 9살 때 주방에서 놀던 중 튀김용 기름이 엎어지면서 얼굴과 어깨, 머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녀는 화상을 입은 자신의 모습에 아이들이 울면서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중학교 때부터 화장을 시작해 화상 흉터를 가리고 다녔다.

 

Dailymail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 화장 기술은 늘어갔지만 샬롬은 행복하지 않았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해 수치심과 혐오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샬롬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먼저라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며 "지금은 화장한 모습보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메이크업 영상을 계속 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YouTube 'Cosmopolitan.com'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