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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학대받고 버려진 친구 위로하는 유기견 (사진)

강아지 시몬이 주인에게 학대받고 버림받은 친구 새미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RESCUE DOGS ROCK NYC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젠 다 괜찮을 거야, 친구야. 무서워 하지마"

 

주인에게 잔인하게 학대받고 구조된 친구 강아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유기견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강아지 시몬이(Simon, 1)이 주인에게 학대받고 버림받은 친구 새미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침대에 누워있는 새미는 주인에게 학대를 받다가 구조된 후 응급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그 곁에 시몬이 새미의 발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새미는 주인에 의해 온몸이 파란색으로 염색된 후 자동차에 묶여 끌려가다 시민들의 신고로 구조됐다.

 

이후 새미는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힘없이 침대에 누워있는 녀석의 곁으로 길거리 생활을 하다가 구조된 시몬이 다가왔다.

 

길거리 생활을 하다 걸린 피부 질환 탓에 온몸의 털이 다 빠진 유기견 시몬은 큰 상처를 받았을 새미를 위로하려는 듯 발을 잡아줬고, 얼굴을 물끄러미 지켜봤다.

 

보호소 직원은 "먼저 구조된 강아지 시몬은 새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며 "지금도 아픈 몸을 이끌고 새미의 곁으로 다가가 놀아준다. 녀석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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