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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수술 뒤 드디어 '웃는 얼굴' 갖게된 길고양이 (사진)

교통사고 후 턱이 휘어진 채 살아가던 길고양이가 힘겨운 수술과 치료를 거쳐 원래 얼굴을 되찾았다.

Facebook 'Duchess- The Miracle Kitt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교통사고 후 턱이 휘어진 채 살아가던 길고양이가 힘겨운 수술과 치료를 거쳐 원래 얼굴을 되찾았다.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길고양이 더체스(Duchess)에 대해 보도했다.

 

길고양이 더체스는 지난해 차에 치여 턱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더체스는 이빨이 깨지고 턱이 돌아가는 등 손볼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많은 동물병원 의사들은 대부분 더체스를 포기했다.

 

Facebook 'Duchess- The Miracle Kitty'

 

하지만 텍사스에 있는 어도비 동물병원은 더체스를 구하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모든 치아를 빼는 등 극심한 고통이 따랐지만 다행히 원래 얼굴을 되찾을 수 있었다.

 

찌그러진 얼굴로 매일 울기만 하던 더체스는 이제 누구보다도 예쁘게 웃는다. 게다가 지금은 크리스탈 테이트(Crystal Tate)라는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

 

크리스탈 테이트는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 더체스가 안락사를 안당할 수 있었다"며 "더체스의 해맑은 미소를 보고 입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체스를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