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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위험 가장 높은 국가 5곳

최근 지질학자들은 "불의 고리 지역에서 또 다른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이 높은 국가 5곳을 꼽았다.

Gettyimage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일본 구마모토 현과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면서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의 고리'란 태평양의 여러 섬과 북미, 남미 해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로 대륙판과 해양판이 충돌하는 섭입대 부분을 지칭한다.

 

태평양판의 이동으로 비롯된 이번 지진은 다른 판들의 지각변동을 초래하면서 또 다른 강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지질학자들은 "불의 고리 지역에서 또 다른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이 높은 국가 5곳을 꼽았다.

 

아래 그 국가들을 소개한다.

 

1. 미국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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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기준 서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은 산안드레아스 단층으로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의 경계에 있다.

 

1906년 이후로 큰 지진은 없었지만 8-10 규모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한 곳이다.

 

2.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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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기준 동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은 호주판과 태평양판의 경계에 있다.

 

2009년 7.8규모의 지진이 난 이력이 있으며 과학자들은 입을 모아 "5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3.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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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기준 서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은 에콰도르와 근접해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1960년 발디비아 지역에서 9.4-9.6 규모의 지진이 난 적이 있으며 과학자들은 "몇 년 안에 8.6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4.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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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기준 동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은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에 있다.

 

2004년 해안에서 9.1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대형 쓰나미가 몰려와 24만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5. 필리핀 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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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기준 동쪽에 위치한 해당 지역은 웨스트 밸리 단층으로 1990년 규모 7.7의 강진으로 필리핀 루손섬에서 약 2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질학자들은 "7규모의 강진이 언제라도 닥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