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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곁에 머무르며 출산 돕는 '황금 들창코원숭이'

중국의 3대 진기한 동물로 꼽히는 황금 들창코원숭이가 동족의 도움을 받아 출산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BBC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중국의 3대 진기한 동물로 꼽히는 황금 들창코원숭이가 '산파 원숭이'의 도움을 받아 출산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BBC는 중국 산시성 과학 아카데미 연구진에 의해 포착된 황금 들창코 원숭이의 출산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파 원숭이는 새끼를 낳은 원숭이 곁에 머무르며 녀석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산파 원숭이는 새끼를 낳기 전 진통으로 힘들어하는 어미 원숭이 곁에서 털을 골라주거나 쓰다듬어주며 녀석을 안심시켰다.

 

또한 나오는 새끼를 직접 받아주기도 하고 어미 원숭이가 탯줄을 자르는 동안 대신 새끼를 돌보기도 하며 산파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한 연구원은 "원숭이들은 새끼가 태양빛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 밤에 출산을 하는데 밝은 낮에 출산한 이번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라고 밝혔다. 

 


 


BBC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