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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차장에 세웠다 과태료 140만원 낸 차주가 붙힌 쪽지

몸이 불편한데가 없으면서 장애인 전용 주자창을 이용해 벌금을 부과한 운전자가 반성은 커녕 되려 억울하다는 쪽지를 써붙여 질타를 받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자신을 잘못은 뒷전인 채 남 탓만 하는 양심불량 운전자가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잘못을 저지르고 벌금을 낸 것이 자랑인 듯 광고를 하고 다니는 뻔뻔스러운 운전자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 뒤쪽에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했다고 사진 찍혀 과태료 140만원을 물었다"며 분노에 가득 찬 쪽지가 붙어 있다.

 

이어 "어떤 X 같은 분이 법과 질서를 그렇게 잘 지키는지 한 번 만나고 싶다"며 번호까지 남기는 당당함을 보였다.

 

차량의 운전자는​ 장애가 없음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이용했고 누군가의 신고로 인해 벌금을 물게 됐음을 짐작게 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반성은커녕 신고한 양심 주민에게 으름장을 놓는 뻔뻔스러운 운전자의 태도가 실소를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불법주차를 많이 했으면 벌금이 140만원이냐", "자기 욕 좀 해달라고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