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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알몸 사진 보기 위해 채팅서 10대라고 거짓말한 '아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서 자신을 16살이라고 속인 후, 채팅을 통해 자신의 딸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한 아빠가 250년의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via Metro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서 자신을 16살이라고 속인 후, 채팅을 통해 자신의 딸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한 아빠가 250년의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익명의 아빠(41)는 SNS에 가짜 계정을 만든 뒤 채팅을 통해 올해 14살인 자신의 딸에게 지속적으로 '알몸 사진'을 요구했다.

 

채팅남이 자신의 아빠란 것을 전혀 몰랐던 딸은 알몸 사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았기에 '16살 아빠'와 몇 번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16살 아빠'가 계속해서 "알몸 사진을 보내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자 딸은 이 사실을 학교 선생님에게 알렸고, 선생님의 신고로 파렴치한 아빠는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아빠는 '아동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돼 250년의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고,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헤르키머(Herkimer) 법원 판사 리사(Lisa)는 "그 어떤 것보다 딸이 받았을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