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에 잠자고 있는 야생곰과 눈 마주친 남성
잠자는 야생곰의 코털을 건드린 간 큰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그 최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ia grizkid / Instagram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잠자는 야생곰의 코털을 건드린 간 큰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그 최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이 동면 중인 야생곰의 굴속으로 들어가 정면으로 맞닥뜨린 절체절명의 순간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대학원에서 야생 흑곰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사진 속 주인공 웨스는 진짜 살아있는 곰을 보기 위해 자진해서 굴속으로 들어갔다.
흥분한 곰을 진정시킬 주사기만 갖고 굴속으로 들어간 웨스는 "반갑다"라고 인사라도 건네야 할 것 같은 맑은 눈동자를 가진 흑곰과 맞닥뜨렸다.
다행히 반달가슴곰의 사촌격인 아메리카 흑곰은 성질이 온순해 웨스에게 별다른 위협을 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진은 촬영한 또 한 명의 남성은 '코리 아놀드'라는 사진작가로 그는 미국 알래스카에서 어부로 일하며 틈틈히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