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죽음 앞둔 아버지 위해 병원서 '결혼식' 올린 딸

미국 여성이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결혼식을 앞당겨 병실에서 약혼자와 평생가약을 맺은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via 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합병증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위해 병상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여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아이오아(Iowa) 주(州)에 사는 닉칼레나 베드웰이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결혼식을 앞당겨 병실에서 약혼자와 평생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닉칼레나와 그의 남편 톰은 오는 6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오랜 투병생활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를 위해 병실에서 간소한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평소 아버지와의 관계가 남달랐던 닉칼레나는 "나는 사랑스러운 딸이다. 아버지 없이 치르는 결혼식은 상상할 수 없다"며 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via Daily Mail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닉칼레나는 병원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병원 복도를 입장해 누워있는 아버지의 앞에서 결혼 반지를 교환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톰과 평생 사랑하며 살겠다고 맹세하며 병실 밖에서 부케를 던지는 일도 빼먹지 않았다.

 

한편 닉칼레아와 백년가약을 맺은 톰은 "슬픈 상황이지만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장인어른에게 마지막 선물을 드리게 돼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via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