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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 뼈대만 남은 차량에서 발견된 '멀쩡한 성경'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불에 모조리 탄 차량 안에서 성경이 그을린 흔적 없이 멀쩡한 상태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via WREG3

미국 테네시 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불에 모조리 탄 차량 안에서 성경이 그을린 흔적 없이 멀쩡한 상태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차량 화재 사고에서 성경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는 기적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관련 영상을 앞다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전날 미국 테네시 주의 385번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중심을 잃고 튕겨져 나가면서 언덕 아래로 미끄러졌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은 모두 불에 타버렸고 불길이 번지면서 차량 전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녹아내렸다.

이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덕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모조리 다 타버렸다.

<화재 사고 후 멀쩡한 상태로 발견된 성경> via WREG3

차량이 모두 전소돼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차량 안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경은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인 아니타 어비(Anita lrby)는 "충돌 후 차량은 쾅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였다"며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화재 사고로 인해 차량은 처참하게 훼손됐지만 그분이 함께 했기 때문에 운전자가 위급한 순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시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 via adamwv / YouTube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