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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정은이 아니에요. 김정은이 나를 따라 한 거에요"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과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남성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NetEase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과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남성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는 광저우 시(市)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남성이 북한 김정은과 용모와 체형이 꼭 빼닮아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성의 이름은 장다이밍(張代明, 33)​으로 그는 김정은보다 나이가 한 살이나 어리다.

 

'광저우 김정은'으로 불릴 정도로 김정은과 꼭 빼닮은 장다이밍은 '전화기' 같은 헤어스타일과 검은색 선글라스 그리고 똑같은 손동작으로 북한 지도자를 흉내 내며 현재 상황을 즐긴다.

 

하지만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이것은 내 스타일이다"며 "나는 김정은이 누군지도 몰랐다. 가게에 방문한 한 학생이 김정은을 닮았다고 말해 그때야 그를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므로 난 김정은을 따라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가 나를 따라한 것이 맞다고봐야 한다"며 "물론 지금은 내가 김정은의 인기에 힘입어 장사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과 닮은 자신을 보기 위해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장다이밍은 끝으로 "김정은의 이미지가 더 나빠지지 않고, 장사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via NetEase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