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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된 갓난 아기 뱃속에서 발견된 태아

만삭의 임산부처럼 배가 잔뜩 부풀어 있는 3주된 여자 아기의 뱃속에 태아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중국에서 3주된 갓난 아기 뱃속에서 태아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에 사는 여자 아기의 복부에서 태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만삭의 임산부처럼 배가 잔뜩 부풀어 있는 이 여자 아기의 뱃속에는 약 8~10주된 태아가 자라고 있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태아는 엄마 자궁 속에 수정됐다가 제대로 착상하지 못해 아기의 위장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료진들은 "아기 뱃속에 있는 태아는 손, 발을 가지고 있었고 부분적으로 형성된 머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3주된 아기는 성공적으로 태아 제거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태아 속의 태아'라는 희귀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쌍둥이 한쪽이 다른 쌍둥이에게 흡수 당해 몸 안에서 기생하는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