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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말을 하지 않던 소녀가 처음 꺼낸 말

갑자기 입을 닫고 3년 동안 말을 하지 않던 자폐증 소녀가 침묵을 깨고 처음 꺼낸 말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via dailymail

 

갑자기 입을 닫고 3년 동안 말을 하지 않던 자폐증 소녀가 침묵을 깨고 처음 꺼낸 말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폐증을 앓는 코코 브래드포드(Coco Bradford, 5)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말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코는 자폐증을 앓아 또래보다 늦은 두 살부터 말을 점차 하기 시작했지만 이내 입을 닫게 됐고 5살이 된 최근까지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말을 하지 않던 코코의 모습에 가족들이 익숙해질 무렵, 지난해 9월부터 '응용 행동 분석'이라는 치료를 받던 코코는 "토스트 더 주세요"라며 3년 만에 말을 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코코 어머니는 "마치 마법과 같은 순간이었다"며 "코코가 말하기를 우리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코코는 이 말을 시작으로 많은 단어를 말하기 시작했다"며 "말을 배우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이 모든 것이 지난해부터 받은 치료 덕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 자폐증 협회는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은 코코와 마찬가지로 언어 습득에 긴 시간이 걸리고 완전한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via dailymail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