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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은 자신의 아들 김정일을 암살하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실제로 김정일을 권총으로 쏴 죽이려고 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실제로 김정일을 권총으로 쏴 죽이려고 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망한 김일성 주석이 죽기 전 아들인 김 위원장이 '주체사상과 자주노선'을 이탈하면 권총으로 사살해도 좋다고 명령했던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라종일 한양대 국제학부 석좌교수는 "김일성 주석은 소련의 붕괴를 보면서 개혁 또는 시스템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김일성 주석은 평양의 한 내부자에게 권총을 넘기며 "김정일을 살해하라"고 미리 지시를 내렸다.

 


 

또한 라종일 교수는 새로 집필한 책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 역시 김정은이 자신의 후계자가 됨으로써 세습으로 권력승계를 이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실 김정일은 최측근 10명이 위원회를 꾸려 통치하는 국가를 꿈꿨으나, 계획이 결실을 맺기도 전인 2011년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들은 '지난 오랜 세월 김씨 가문이 이끌어온 체제에 대해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세습을 끊을 수 없었다'는 것이 라 교수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