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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자퇴하게 만든 복학생 선배의 '소름'돋는 카톡

군 제대 후 복학한 11학번 남학생의 찝쩍거림 때문에 자퇴했다는 여대생의 사연이 화제다.

via (좌) gattyimagesBank (우) 온라인 커뮤니티

 

군 제대 후 복학한 11학번 남학생의 찝쩍거림 때문에 자퇴했다는 여대생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대생이 자퇴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11학번 복학생 B씨가 사연의 주인공 A씨에게 끈질기게 작업을 거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겨있다. 

 

선배 B씨는 A씨에게 "대하에 소주 한 잔 하다가 막차 놓치면 모텔에서 자고 가자"라는 불순한 의도가 섞인 메시지를 보냈고, 부담된 A씨는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선배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B씨는 갑자기 선배의 권위를 내세우며 "나랑 친해지기 싫냐", "오라면 와. 안 오면 혼난다"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또 계속 거절하는 A씨에게 "15학번 다 강당으로 6시까지 모이라고 해라.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동기들을 다 소집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동기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한 A씨는 B씨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B씨는 끝까지 불순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학기 내내 선배 B씨에게 이런 식으로 괴롭힘을 당해온 A씨는 결국 자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희롱이 도를 넘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들은 "카카오톡 메시지만 봐도 더럽고 수치심이 든다"며 "당장 학교에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