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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세계랭킹 1위 유연성, 성폭행 하려다 경찰 입건

세계랭킹 1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이 성폭행 미수 혐의로 입건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이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유연성에게 성폭행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행미수 혐의로 배드민턴 코치로 활동 중인 유연성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연성은 지난 7월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당시 A씨의 신고로 미국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이후 구금을 당했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한국으로 입국했다.


A씨는 귀국 후 한국 경찰에 유연성을 고소했고,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 그를 지난달 23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들여다본 뒤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유연성 법률대리인은 JTBC에 "오늘 당사자 간 합의가 됐다"라며 "고소인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 취하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 조건에 따라 반론은 적절치 않다"라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성범죄의 경우 '비친고죄'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해도 수사는 계속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유연성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차례 메달을 따낸 바 있다.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른 적이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 코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