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엄마 욕하는 팬들 때문에 울음 터뜨린 심판 (영상)

축구 경기 심판을 보던 야신(Yashin)​은 어머니를 욕하는 팬들의 모습에 큰 상처를 받고,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via Football Highlights HD / YouTube

 

축구 경기 심판을 보던 야신(Yashin)​은 어머니를 욕하는 팬들의 모습에 큰 상처를 받고,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튀니지 프로축구 경기 심판을 보던 야신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욕설이 섞인 노래를 부르는 팬들 때문에 울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홈 팀이었던 비제르틴(Bizertin)​의 팬들은 야신이 패널티킥을 주지 않자 즉석에서 그의 어머니를 욕하는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다.

 

야신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처음에는 팬들의 행동을 묵인했지만, 정도가 심해지자 결국 얼굴을 감싸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선수들은 경기를 멈추고 울고 있는 야신을 위로했고, 야신도 조금 진정이 된 듯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야신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욕하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참기 힘들 것이다"며 "어머니를 욕한 그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a Football Highlights HD / YouTube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