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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쏜 '500만원 별풍선' 돌려준 BJ 윰댕 (사진)

한 아프리카TV BJ가 초등학생이 쏜 별풍선 500만원 어치를 돌려주겠다고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리카TV '윰댕' 

 

아프리카TV 유명 BJ가 부모 몰래 초등학생이 쏜 5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돌려주겠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아프리카TV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3일 한 초등학생의 아버지 A씨가 아프리카 TV BJ에게 남긴 게시글이 이목을 끌었다.

 

A씨는 해당 BJ에게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이 카드 결제로 700만원 가량의 별풍선을 구매해 선물했다"며 "못난 아들의 실수라 생각하고 돌려주시길 부탁한다"는 게시글을 남겼다.

 

해당 BJ는 게시글이 작성된지 한 시간만에 "제게 선물한 별풍선 4만 6천545개가 확인된다"며 "나머지 별풍선은 아드님께 여쭤보셔야 한다"며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답장을 남겼다.

 

via 아프리카TV, 온라인 커뮤니티 

 

철없는 아들의 실수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린 BJ의 따뜻한 댓글에 누리꾼들은 큰 감동을 받고 있다.

 

훈훈한 소식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BJ는 '윰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BJ 윰댕의 게시판에는 해당 글이 삭제돼 존재하지 않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 글을 (아프리카TV) 방송국에서 봤는데 윰댕 님이 맞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마음이 착한 BJ이다",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BJ 윰댕은 85년생의 유명한 BJ로 또다른 유명 BJ인 '대도서관'과 결혼해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유명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윰댕'의 선행에 칭찬 댓글을 달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