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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산골짜기서 불에 탄 시신 17구 발견 '경악'

멕시코 남부 게레로 주의 산골짜기에서 시신 17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시신 일부는 불에 태워지는 등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나뭇가지와 흙 등에 덮여 있었다.

via 연합뉴스 

 

멕시코 남부 게레로 주의 산골짜기에서 시신 17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연방검찰 실종사건 전담반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치치왈코 지역의 레오나르도 브라보라는 마을의 협곡에서 시신을 찾아냈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 일부는 불에 태워지는 등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나뭇가지와 흙 등에 덮여 있었다.

 

검찰은 게레로 지역에서 실종된 600여 명과 유전자 비교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시신들은 작년 9월 게레로 이괄라 시에서 교육대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 끌려가 집단으로 피살된 사건과 관련이 없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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