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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서 물 쏟아져 '워터밤 콘서트' 돼버린 검단 신축 아파트 상황 (+영상)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가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Twitter 'en_Tus_Ojos_'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에 지어진 한 신축 아파트 일부 가구와 공동현관이 '물바다'가 돼 주민들이 불안에 빠졌다.


물바다가 된 이 아파트는 건설회사 '대방건설'이 지난해 10월 완공했으며, 입주를 시작한 지 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워터밤 콘서트'를 연상하게 하는 영상과 폭우를 온몸으로 맞는 듯한 공동현관 영상이 확산됐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한 가구의 수도관이 동파되면서 물폭탄이 쏟아졌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충격적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태풍이 몰아치는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듯,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바닥은 잠긴 상태다. '물바다'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물이 가득찬 모습이다.


Twitter 'en_Tus_Ojos_'


공동현관도 난리였다. 층고가 높은 천장에서 있는대로 물이 쏟아지고 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심마저 느끼게 할 정도다.


해당 아파트는 2022년 10월 완공을 마친 아파트로 전해진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축 아파트'인데다가, 아직 모든 세대가 입주하지 않은 상태다.


인사이트직방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로 영상이 확산하자, 해당 아파트 주민을 자처한 이들의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전수조사를 한 게 아니어서 다른 가구에서도 누수 현상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세대의 누수는 더 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렵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부실공사 아니냐"라며 건설사 자체조사보다는 국토교통부가 빠르게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광주 아이파크와 같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