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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가 트럭에 치여 60m 끌려가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극한의 날씨에 옷은 점점 두꺼워지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이득을 본 여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북반구 곳곳이 이상 한파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최강 추위에 휩싸였다.


극한의 날씨에 옷은 점점 두꺼워지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이득을 본 여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 투데이'는 전날(23일) 타이중 시의 한 사거리에서 벌어진 오토바이 충돌 사고를 보도했다.


이날 린(27)은 오토바이를 타고 교차로를 지나던 중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인사이트ETtoday


한 대형 트럭이 그녀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이다.


트럭 운전자가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봤지만 차량 무게 때문에 약 60m정도 밀렸고, 린 역시 차량 아래에 깔린채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


당시 사고 현장을 담은 CC(폐쇄회로)TV를 보니 뒤에서 달려오던 트럭이 이미 멈춘 가해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상황이었다.


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찰과상 등 간단한 치료만 받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인사이트ETtoday


오토바이의 경우 차량과 달리 에어백이 없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날 엄청난 추위가 몰려온 탓에 린씨가 옷을 두툼하게 입었고, 이것이 '에어백' 역할을 대신하게 돼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추운 날씨 덕분에 뜻밖의 이득을 본 린씨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하늘이 도왔다"며 감탄하고 있다.


ETtoday


한편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각) 기준 북부 타이베이에서 20명, 타오위안 13명, 남부 가오슝 13명 등 여러 지역에서 비외상성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심정지 환자는 121건이다.


대만 소방 당국은 사망자 급증의 원인을 모두 한파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한랭기단의 위력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