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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가 문어였다"...박지성 월드컵 예측, '미쳤다'는 말 나오고 있습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을 꺾은 모로코, 모로코의 돌풍을 일찌감치 예언한 우리나라 前 축구선수가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시스


스페인 꺾은 모로코, 모로코의 조별리그 경기만 보고선 8강 진출을 예언한 우리나라 前 축구선수가 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변이 발생했다. 7일 오전 0시 FIFA 랭킹 22위인 모로코가 7위인 스페인을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공격 중심의 축구가 장기인 스페인이 방어가 특기인 모로코를 뚫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간 후 그만 좌절하고 말았다.


이로써 모로코는 52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됐다.


인사이트뉴시스


이런 모로코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개막 전부터 16강, 8강 진출을 예언한 우리나라 前 축구선수가 있다.


7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스페인이 격돌했다. 연장전에서도 득점이 나지 않은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간 후 모로코가 스페인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박지성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 아니면 세네갈이 돌풍을 일으킬 것"


일찌감치 모로코의 8강 진출을 예언한 사람은 바로 '해버지' 박지성이다.


앞서 박지성은 '침착맨'의 트위치 방송에 출연해 "모로코가 8강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침착맨은 박지성에게 "(16강에서 만난게 될)스페인 vs 모로코, 어느 팀 고르실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지성은 "스페인"이라고 답했다가, 얼마 뒤 "아 나 바꿀래, 스페인 말고 모로코!"라고 말했다.


박지성이 한 발언에 같이 출연한 배성재 캐스터는 "아니, 모로코가 스페인을 이긴다고?"라며 놀라워 했다.


그러자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 아니면 세네갈이 돌풍을 일으킬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시스


박지성 "모로코는 에너지 넘치는 팀...스페인 꺾고 8강까지 오를 것"


그러면서 "모로코는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다"라며 "모로코가 16강에 진출할 것이고, 스페인을 꺾고 8강까지 오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박지성이 한 말처럼 모로코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이뤄진 팀이다.


박지성이 언급한 이날, 모로코의 선발 11명 중 30대 선수는 2명(로맹 사이스, 야신 부누)에 불과했다.


인사이트뉴시스


여기에 '피오렌티나·첼시·세비야·파리 생제르맹·바이에른 뮌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유명한 클럽 출신의 선수들까지 포진해 있다.


조별리그 F조에서는 벨기에, 크로아티아, 캐나다와 한 조에 속했다.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을 꺾은 모로코, 모로코는 8강 진출에 성공해 오는 11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4강 진출을 걸고 맞붙게 된다.


YouTube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