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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언론 "한국전 패배?...독일전 1대 7보다 더 굴욕"

브라질 언론이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국의 승리를 점쳤다.

인사이트뉴시스


내일(6일) FIFA 랭킹 1위와 16강 대결을 펼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6일) 새벽 4시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과 16강에서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H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브라질은 G조에서 2승 1패를 쓰며 1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런 가운데 브라질 언론은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자국의 8강 진출을 예상했다.


인사이트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게 패한 브라질 대표팀 / KBS2


브라질 현지 매체, "한국에 지는 것은 독일에 대패한 것보다 더 굴욕적일 것"


5일(현지 시각) 브라질 매체 'UOL'은 "브라질이 한국에 진다는 것은 독일에 1대 7로 패배한 것보다 더 굴욕이다"라며 "만약 한국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진다면 그들은 오랫동안 표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대 7로 대패했다. 당시 여러 언론들은 브라질의 패배를 대서특필한 바 있다.


특히 자국에서 열렸다는 월드컵이란 점, 독일과 브라질 모두 강팀이라는 점 등에서 이러한 점수 차는 많은 이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UOL, "브라질 대표팀 무난하게 준결승까지 갈 것"


매체는 당시의 충격보다 한국에 지는 것이 더한 충격으로 봤다. 아울러 "한국에는 손흥민(토트넘)이라는 매우 뛰어난 선수가 있지만 브라질을 이기기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UOL은 브라질 대표팀이 4강까지 무난히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만약 8강 상대가 일본이라면 4강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네덜란드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절대 경쟁자들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은 브라질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


한편 서울시는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거리응원을 위해 붉은악마가 신청한 광화문광장 사용을 승인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지원을 강화한다.


5일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세 번의 조별 예선 응원 때와 마찬가지로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한다"며 "이번 브라질전 거리 응원전은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방한복과 장갑, 담요, 방석 등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에 나온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을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경기 당일 오전 6시를 전후해 2·3·5호선을 각 2회씩 증편해 운행한다.


버스는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 새벽 3~4시에 집중 배차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