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알고도 소개 받더니 대화 내내 '연하女 타령'하는 소개팅남의 분노 유발 카톡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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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소개라 믿었는데"... 역대급 소개남을 만난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누구나 한 번쯤 소개팅 자리에서 무례하게 행동하는 상대를 만나본 적 있을 것이다.


최근 한 여성도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가 계속 '어린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해 불만을 토로했다.


여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 남친의 친구 소개받았는데...'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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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어린 여자' 선호한다고 말해


공개된 사진 속 대화 내용엔 소개남 B씨가 "근데 여자는 보통 나이 많은 남자 만나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며 시작됐다.


B씨는 "남자는 한 살이라도 어린 여자를 선호하는데... 저도 좀 그런 것 같고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어리둥절한 A씨는 "그럼 연하를 소개받으셨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혹시 제 나이 모른 상태에서 번호 달라고 했던 것 아니죠?"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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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B씨는 "알죠. 제가 먼저 (A씨) 호구조사 다 하고 번호 달라고 했습니다"라고 천연덕스럽게 되받아쳤다.


그러면서 "이왕이면 그렇다는 거죠"라고 덧붙이며 재차 자신이 연하를 만나고 싶음을 강조했다.


서로 동갑인 상황을 알면서 연하를 찾는 B씨 모습에 A씨는 불쾌한 마음을 담아 토하는(?) 이모티콘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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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거절 메시지 보내자마자 벌어진 일


이어 그는 "듣는 입장에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며 "짧은 대화로 그쪽을 다 알 순 없지만 저랑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거절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들은 B씨는 "연하에 악감정 있냐"면서 "보통 그렇다는 걸 얘기한 건데 이게 서로 안 맞는다는 말이 나올 것까지 있냐"며 대답을 촉구했다.


하지만 A씨는 "첫 메시지도 '연하가 아니라 아쉽지만'으로 시작하셔서 저 맥이려고 이러나 생각 들기도 한다. 그런 의도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더 대화하고 싶은 마음 없다. 원하는 분 만나라"라고 한번 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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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B씨의 카톡 테러(?)가 시작됐다.


그는 "너무 한거 아닌가요. 마음에 들어서 일부러 체면 구기면서까지 연락처 받은 사람한테 이정도 장난도 안 받아주고"라며 "연하에 자격지심 갖지 마세요. 이게 남자들이 연하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몇 시간이 지나도 A씨가 답장을 하지 않자 B씨는 "아까는 제가 좀 생각 없이 얘기한 것 같습니다. 혹시 생각 좀 해보고 답장할 마음 생기면 연락 주세요"라며 "차단은 아니길 빈다"고 소심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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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당 카톡 메시지 내용을 올리며 "B씨가 먼저 내 호구조사 해놓고 연락했으면서 이런 식으로 연락하는데 약 올리는 거 맞죠?"라고 누리꾼들에게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거의 마지막엔 자아분열하는거 아니냐", "어린 여자 만나고 싶은데 나이 많다고 가스라이팅 시도하는 듯", "여자 못 만나는 사람들 특징이 딱 있다"며 공분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보낸 시간 보면 한 두시간 뒤에도 혼자 보내는데, 답장 안 한다고 재촉하는 것까지 읽는 내내 소름이었다"고 진절머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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