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졌던 독일이 일본에 또 2-1로 패배하자 SBS가 선택한 '저세상' 엔딩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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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일본에 1대 2 역전 당해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중동 국가의 첫 월드컵 무대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2대 1로 저지한 후 어제(23일)는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0대 2로 패해 조별리그 1승 2패로 F조 3위로 마감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이 한국에 이어 '또 다시' 아시아국에 발목이 붙잡히는 걸까. 경기 직후 SBS의 엔딩곡이 축구팬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SBS

독일, 지난 2018년의 악몽을 '또다시' 재현하는 걸까

24일 SBS는 독일과 일본의 조별리그 E조 첫 경기가 끝난 직후 2PM의 'Again & Again'을 엔딩으로 선곡했다.

이 곡은 지난 2009년 박진영이 이끄는 JYP 산하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싱글 2집 타이틀곡이다.

Instagram 'fifaworldcup'

음악과 함께 영상은 독일과 일본의 득점 장면과 팬 분위기 등으로 구성됐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며 과거 한국에게 발목을 붙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또다시' 실패할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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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차전으로 스페인과 경기 앞두고 있어

독일과 일본 경기 후 오전 1시에 진행된 스페인과 코스타리카의 E조 1차전 경기는 스페인이 7대 0으로 크게 이겼다.

독일은 피파랭킹 11위, 일본은 24위에 랭크되어 있다. 같은 조 스페인은 7위, 코스타리카는 3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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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조 순위는 스페인 - 일본 - 독일 - 코스타리카 순이다.

독일은 첫 경기를 패한 만큼 다음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독일은 오는 28일 오전 4시, 스페인과 E조 2차전을 가진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늘 밤 10시 우루과이와 H조 1차전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우리흥'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했다.

다만 그를 선발로 기용할 지, 반전을 노리는 '조커'로 투입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