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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자리에 군인들 앉아있다" 민원 넣은 여성 '발작 버튼' 누르게 만든 민원실의 답장

한 여성이 지하철 자리에 앉은 군인을 보고 민원을 제기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군인이 지하철 자리에 앉아 간다고 민원 넣은 여성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성 A씨는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자리에 앉은 군인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휴대폰을 꺼내 "군인들이 왜 자리에 앉아있나요"라며 지하철 민원을 접수하는 문자를 보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민원 접수처로부터 "고객님, 군인들도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란 답장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같은 대응에 A씨는 "왜요"라고 되물었고, 접수처는 "고객님, 군인은 왜 앉지 못하나요?"라고 역질문했다.


화가 난 A씨는 "저에게 왜 질문을?"이라며 "지금 상담하시는 분 성함 좀 알려주세요"라고 보냈다. 이후 대화는 끊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하철 민원 접수처와 싸운 것을 자랑스러워해


그는 상담원과 주고받았던 메시지를 캡처해 온라인 카페에 올렸다. 그러면서 "공무원 같은데 공무원 민원 직빵인거 뭐 있어?"라며 "저러고 나서 답장 안 옴"이라고 썼다.


해당 사연은 지난 8월 여초 카페를 중심으로 퍼지며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일부 회원들은 "남혐 누군가가 해 주는 거 나쁘지 않지", "제발 좀 서서 가라고" 등의 댓글을 달며 A씨를 칭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게시물이 재조명됐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들은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을 이유 없이 비판하는 태도에 대해 분노했다.


"또 저런다", "지겹지도 않냐", "대체 군인들을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의 노고를 감사하게 생각하지는 못할 망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군인 비하는 안전에 대한 위협"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인에 대한 비하는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며 "존중받는 국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제복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사이트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 / 국가보훈처


권 의원은 "지난 70여 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는 국군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안보는 군사력과 경제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권리는 누군가의 의무. 국민으로서 안전할 권리와 군인의 의무는 동전의 양면이다"라며 "그러므로 군인에 대한 비하는 결국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귀결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