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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매달 '40만원'씩 쓴다는 소개팅녀, 만나도 될까요?

소개팅 여성이 스타벅스에 매달 40만 원씩 쓴다고 밝히자 남성은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의 단 '한 가지' 단점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소개팅에 나가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상대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습관, 말투, 행동, 종교 등 따져봐야 할 부분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 남성도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의 '소비 습관' 때문에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이 스타벅스에 매달 40만 원씩 쓴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소개팅에서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다.


외모와 성격은 물론 대화도 잘 통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A씨는 여성의 '고정 지출'을 들은 뒤 급격히 굳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기 개발 목적으로 쓰는 거예요"


여성이 "매달 자기 개발 목적으로 스타벅스에 40만 원을 쓴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놀란 A씨가 "얼마나 자주 가길래 40만 원씩 쓰는 거냐"라고 떨떠름하게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일반 카페가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보다 자유롭다"며 "특히 스타벅스는 맛있는 커피나 디저트도 먹을 수 있어 애용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찝찝한 기분으로 소개팅을 마치고 온 A씨는 여성에게 애프터 신청을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생각해도 결정을 할 수 없자 A씨는 결국 누리꾼들에게 "자기 개발 목적으로 매달 40만 원씩 스타벅스에 쓰는 소개팅녀를 만나도 될까요?"라고 질문했다.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술 먹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 vs 매달 40만 원은 사치"


일부 누리꾼들은 "남들보다 자주 카페 가는 것뿐인데 뭐가 문제냐", "음주 가무도 아닌데 이상할 건 없다", "자기가 번 돈으로 소비하겠다는데 무슨 상관", "나도 독서실보다 카페 가는 게 좋다"고 반발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카페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2~3시간 짧게 책 읽거나 공부하는 걸로 힐링 받는 사람 많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매달 카페에만 40만 원을 고정으로 쓰는 거면 사치스럽다", "씀씀이가 다르면 못 만나지", "그게 어떻게 자기개발이냐", "나였으면 부담스러워서 안 만날 듯"이라며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결혼정보 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2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소개팅 상대가 가장 많이 실망하는 부분'에 따르면 여성(42.5%)과 남성(57.5%) 모두 1위를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로 꼽았다.


이들은 사진으로 본 상대방의 외모가 마음에 들어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는 '계산 문제로 의견이 안 맞을 때'였다. 이 문제는 1위와 다르게 여성(60%), 남성(39.1%)의 투표율 차이가 컸다.


이어서 '대화 도중 핸드폰을 자주 볼 때', '대화의 흐름을 끊을 때', '약속시간에 늦었을 때',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