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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25살 여대생이 '8번째 이별' 후 올린 글...댓글 전쟁터 됐다

25살이 될 때까지 연애를 총 8번 해봤다는 여성이 앞으로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할 지, 또 여자는 어때야 하는 지에 관한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25살 여대생이 8번 연애 끝에 알아낸 5가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본인이 '연애 고수'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연애는 정답이 없는 영역이라는 점에 대부분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첫 번째 연애는 서투르기만 하다. 그 모습은 마치 아기를 처음 키워보는 초보 엄마와 같다.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 번째·세 번째 연애를 하다 보면 이전에 하던 실수들을 덜 하거나, 하지 않게 된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여성이 8번째 연애 끝에 자신이 어떤 여자가 되어야 할지, 또 앞으로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할지 적어 놓은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엊그제 8번째 연애를 끝내고 느낀 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5세 여성이다. 얼마 전 A씨는 8번째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자신이 느낀 5가지를 공유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는 모두 양아치야...만나야 한다면 키 크고, 잘생긴 남자와 연애하는 게 나아


첫 번째로 느낀 점은 '남자는 양아치'다.


A씨는 "얼굴은 그냥 그렇지만, 성격이 좋은 남자도 만나봤다. 그 반대인 경우도 만나봤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다 양아치더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길다. 이래나, 저래나 결국 연애해야 한다면 키 크고 잘생긴 남자를 만나는 게 낫겠더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번째로 느낀 점은 '평등하게 살려 하지 말자'이다.


과거 A씨는 남자에게 얻어만 먹는 여성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만큼은 그런 여자가 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나는 절대로 (얻어만 먹는) 그런 여자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연애하면서 느꼈다. 남자들은 내 노력보다는 다른 걸 좋아한다는 사실을"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는 여자가 더치페이하는 것보다 애교 부리는 걸 더 좋아해...관계는 천천히 맺기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게 되기 위해 A씨는 더치페이도 하며, 비싼 선물도 챙겨줬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남자들은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또 알아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남자가 여자에게 무언가를 해줄 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애교 한 번이면 더치페이 같은 것보다 더 좋아한다며 굳이 애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세 번째로 느낀 점은 '관계는 천천히'다.


A씨에 따르면, 관계를 빨리 맺은 남자하고는 길어 봤자 6개월이다. 


그는 "스킨십은 중요하다. 많이 하는 것에도 찬성이다"면서 "다만 관계는 최대한 늦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게 여자 입장에서 덜 비참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자라면 통통도 안 돼, '마름'은 기본...8번 연애 끝에 "더 좋은 여자가 되고 있나? 잘 모르겠다"


네 번째로 느낀 점은 '자기 관리'다.


A씨는 "여자라면 뚱뚱하면 안 돼"라고 말하면서 '통통'도 아니고 '마름' 수준까지는 반드시 빼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알 거라며 말을 아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이별도 학습된다'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총 8번의 연애를 경험했다.


그는 "첫사랑과 헤어질 때는 죽을 것 같았다"며 "그런데 8번째 이별을 맞고 나니 담담하더라. 별로 아프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여자가 되고 있나?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적은 글을 보고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다.


A씨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한 누리꾼은 "모든 남자가 양아치는 아니다"라며 "본인 주변에 그런 사람만 있었을 뿐, 25살에 8번 연애한 자신을 돌아보길"이라고 말했다.


반면 A씨가 한 말이 전부 공감 간다는 한 누리꾼은 "길게 말할 것도 없다"며 "이상한 댓글 신경 쓰지 마라. 다 알잖아? 우린 저게 진짜인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