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이태원 참사에 취소..."숙소 예약하신 분들 확인하세요"

2019년 부산불꽃축제 / 뉴시스

부산불꽃축제, 이태원 사태로 취소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는 11월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부산불꽃축제가 취소됐다.

지난달 31일 부산시는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에 들어감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료좌석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관련 내용도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을 할 계획이다.

Facebook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이번 불꽃축제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시는 축제를 앞두고 약 3700여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동원하고 주요 진출입로를 통제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결국 축제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부산불꽃축제 / 뉴시스

불꽃축제취소되자 호텔 환불 규정 알아보는 시민들

축제 취소에 부산을 방문하기로 계획한 시민들은 적지 않은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축제가 취소되자 시민들은 호텔 환불 규정을 알아보면서 여행 자체를 취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9년 부산불꽃축제 / 뉴시스

이 과정에서 일부 숙박업소들이 예약취소 위약금을 과도하게 요구해 예약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들은 자연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전액을 취소해 줄 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19년 부산불꽃축제 / 뉴시스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한편 정부는 이태원 압사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국가애도기간 도중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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