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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파에 친구들 안 와 '단체 피자' 취소한 소녀...도미노 점장은 이렇게 고객을 울렸다

갑작스러운 단체 주문 취소 연락을 받은 도미노 피자 매장은 손님의 사연을 듣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인사이트(좌) NurPhoto, (우) Facebook 'DominosAustralia'


단체주문 돌연 취소한 손님, 도미노 피자의 훈훈한 행동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호주에서는 도미노 피자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미아우(Meaww)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호주 도미노 피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주, 도미노 피자 쿨룸(Coolum) 지점 직원들은 단체 주문을 받고 열심히 피자를 만들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도미노 피자 쿨룸점 / Nicelocal


그런데 얼마 후 주문자는 다시 연락해와 해당 주문을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 주문이 들어간 상황에 이를 취소해달라는, 다소 복잡해질 수 있는 요청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 설명에 도미노 피자 측은 흔쾌히 이를 수락하는 것을 넘어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잘 


어린 소녀의 생일파티, 단체주문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


주문자는 한 소녀의 엄마였다.


딸의 생일을 맞아 파티를 위해 단체 주문을 했던 그녀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딸아이의 친구들이 오지 않자 주문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생일날, 홀로 있을 소녀의 가슴 아픈 상황에 전화를 받은 직원은 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점장 마일스(Miles)는 직원들과 함께 특별한 선물로 어린 소녀의 생일을 축하하기로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DominosAustralia'


도미노 피자가 소녀에게 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피자


마일스는 피자 도우를 이용해 작은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피자 도우에 츄러스와 브라우니를 얹은 수제 초콜릿 디저트 피자를 만들어냈다.


그는 초콜릿 펜으로 피자 상자에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까지 새겼다.


호주 도미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려진 해당 사연은 게시 하루 만에 무려 7만 회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직원들의 사려 깊은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