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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하던 손님 위염으로 쓰러지자 응급실 데려가 밤새 간호해준 '훈남 미용사'

위염으로 쓰러지자 미용사가 직접 응급실에 데려가 새벽까지 간호해줬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YAN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중국에서 화제가 된 사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용실에 염색을 하러 갔다가 훈남 미용사의 다정한 모습에 반했다는 한 중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미용실에서 독특한 경험을 한 여성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염색을 하러 미용실에 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AN


염색을 하던 중 식사 시간이 되자 미용사들은 식사를 했고 A씨도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다.


그런데 식사 후 그녀는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얼마 뒤 A씨는 설사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할 지경에 이르렀다.


심한 통증에 보호자가 필요했지만, 밤 9시인 탓에 누군가를 부르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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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여성, 응급실로 데려간 미용사


결국 고민만 하다가 그녀는 변기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심한 복통으로 다시 일어날 수 없던 그녀를 응급실에 데려가 준 사람은 바로 그녀가 훈훈한 외모에 눈을 떼지 못했던 미용사였다.


미용사 B씨는 머리의 반만 염색한 A씨를 위해 구급차를 불렀고 병원까지 동행했다.


인사이트YAN


응급실 실려 간 여성 손님 밤새 간호해준 훈남 미용사


A씨는 급성 위염 진단을 받고 6시간 동안 링거를 맞아야 했다.


미용사 B씨는 퇴원할 때까지 그녀를 돌보며 새벽 3시까지 병원에 머물렀다. 그는 A씨를 돌보면서 염색한 머리를 계속 확인하기도 했다.


퇴원한 후 A씨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고객 서비스가 진짜 최고다", "저 미용실 대박 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용사가 그래도 호감이 있으니 저 정도까지 한 것 같다", "그린라이트가 분명하다" 등 두 사람 사이에 호감이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