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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 'IS 연루 테러 가능성' 3명 체포했다 석방

IS와 연결돼 독일 중서부 도시 도르트문트에서 테러에 나설 가능성을 의심해 체포한 용의자 3명을 풀어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독일 경찰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결돼 독일 중서부 도시 도르트문트에서 테러에 나설 가능성을 의심해 체포한 용의자 3명을 풀어줬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전날 저녁 시리아와 튀니지 출신의 28세, 46세 남성에 이어 이날 오전 다른 1명을 붙잡았으나 이들의 보유 차량과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무기 등 특별히 위험하다고 볼만한 증거물이 나오지 않아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앞서 경찰 특수부대가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이슬람문화센터와 남부 외곽 브리츠의 건물을 급습해 용의자들의 차량 안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전문가들의 확인을 거쳤지만 위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나아가 이들 용의자가 IS 그룹과 연결돼 도르트문트에서 테러 공격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안보당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지만, 베를린 경찰은 '국가를 위험에 빠뜨릴 심각한 폭력 행위'를 준비한 이슬람주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만 확인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경찰 특수부대의 체포 작전은 도르트문트 테러를 위한 무기가 뮌헨에서 출발해 베를린을 거쳐 현지로 향하고 있다는 첩보 때문에 이뤄졌고, 모두 200명 정도가 투입됐다고 dpa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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