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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일본 마트서 8만원어치 장보면 살 수 있는 것들 (영상)

우리나라 현재 '물가 수준'을 체감할 수 있다는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리틀조빅조'


아시아 선진국 중 물가가 가장 치솟은 나라는 '한국'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동안 아시아 선진국 중 한국이 물가가 가장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변 환경에 금방 익숙해지는 것처럼 고물가 수준을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물가보다 훨씬 비싸던 일본의 현재 상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리틀조빅조'


지난 9월 27일 유튜브 채널 리틀조빅조는 '일본 대형마트에서 식량품과 생활용품을 사봤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리틀조빅조는 식량과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일본 세일 마트를 방문했다.


해당 마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형마트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가격은 대부분 천원 대를 맴돌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리틀조빅조'


과자 코너의 감자칩들은 약 800원으로 판매되고 우유는 1800원, 식빵은 850원, 두부는 320원 등 기본 식료품들이 1천 원 내외로 판매됐다.


또한 알차게 구성된 도시락은 2천 원에서 4천 원에 팔리고 있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만약 한국 마트에서 같은 퀄리티로 구매한다면 최소 1만 5천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리틀조빅조'


일주일 치 식량과 생활용품 넉넉히 구매해도 '8만 4천 원'


이외에도 의류 코너의 메이커 제품들도 1만 5천 원대로 판매되면서 마치 10년 전 물가를 연상케했다.


리틀조빅조는 바구니에 식량품들을 한가득 싣고는 계산하기 시작했다.


프라이팬과 치즈, 고기, 냉동식품, 각종 소스 등 68개나 구매해 마치 파티를 준비하는 듯이 빼곡한 그의 영수증에는 한화로 약 8만 4천 원만 적혀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리틀조빅조'


그는 마지막으로 "일본 물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오르지는 않았다"면서 "또 싸게 팔길래 이번 기회에 더욱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저렇게 사면 기본 15만 원 넘는다", "한국 물가가 일본을 확실히 넘어섰긴 한가보다", "한국에서 아무리 싸다 하는 것도 일본보단 비싼 거였네"라면서 연신 감탄했다.


인사이트YouTube '리틀조빅조'


최근 5년간 일본 물가 상승률 12%... "한국은 41% 인상"


한편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떨고 있지만 일본은 몇 년째 제 자리를 지키고 있어 5년간 일본은 12% 인상할 때 한국은 41% 인상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저임금에 시달리는 일본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민감한 탓에 기업들이 인건비를 올리지 않는 대신 가격 또한 억누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2023년 한국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확정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하기도 했다.


YouTube '리틀조빅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