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은 항상 웃고 있었다...퀸의 일생 담은 타임 랩스 영상

Instagram 'london.the.city'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세기의 장례식 종료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영국의 가장 오랜 군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국장으로 거행된 '세기의 장례식'에는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500여 명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나흘간 30만여 명의 일반인 참배를 마친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면서 영면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최종적으로 올랐다.

Instagram 'london.the.city'

여왕의 관은 런던에 작별을 고한 뒤 40km 떨어진 윈저성으로 떠났다.

이후 여왕의 관은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과 가족들 옆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Instagram 'london.the.city'

SNS상에서 화제인 타임 랩스 영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살 때부터 80대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습을 담은 타임 랩스 영상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타임 랩스에 등장한 여왕은 항상 웃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Instagram 'london.the.city'

이 영상은 지난 8일 여왕이 서거한 날 추모의 뜻으로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여왕이여, 영면하소서. 70년 재임기간 동안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에 헌신한 모든 일에 감사드린다"는 설명이 달려있었다.

타임 랩스 영상은 지난 18일 트위터 계정 'HrrysGreySuit'에 올라오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Instagram 'london.the.city'

엘리자베스 여왕의 일생을 담은 영상

영상은 여왕이 릴리벳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1살 때부터 시작한다.

핑크 드레스를 입고 미소 짓는 5살, 아버지 조지 6세 왕의 모습을 닮은 10살 때를 거쳐 간다.

머리를 뒤로 땋은 14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군복과 군모를 입은 19살 때의 모습도 담겼다.

Instagram 'london.the.city'

젊은 나이에 여왕의 자리에 올라 왕관을 쓰고 미소 짓는 25살, 70년에 걸친 재임 기간 때의 모습도 담겼다.

80대에 접어들면서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인자한 할머니의 인상으로 바뀌면서 영상이 끝난다.

Instagram 'london.the.city'

Thankyou Ma’am. pic.twitter.com/hDs45PvgA0

— HarrysGreySuit (@hrrysgreysuit) September 18,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