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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중독된 아내 때문에 이혼한 척해야 하는 남편..."썸남까지 생겼네요"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번 아내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상해졌다. 급기야 나중에는 이혼한 척하자고 요구한다.

인사이트공동구매에 푹 빠진 아내 / Youtuebe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SNS '공동구매'로 돈을 벌기 시작한 이후부터 이상해진 아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모르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SNS, 오늘날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도구다. 좋게 활용한다면 제2의 인생을 펼칠 수도 있다.


하지만 잘못 활용한다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기까지 한다. 한 남성이 결혼 후 뒤늦게 SNS에 빠진 아내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 사연은 지난해 전해졌지만 여전히 뜨거운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ebe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지난해 5월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인스타그램에 집착하는 아내 때문에 이혼한 척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보낸 남편 A씨는 아내가 처음부터 SNS에 빠진 건 아니라고 했다. 


A씨는 "아내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건 '공동구매'를 통해 돈을 벌면서부터였어요"라고 했다.


공동구매란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돈을 받은 뒤, 이후 물건을 배송해주는 방식의 거래를 말한다. 단체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구매 방식 중 하나다


인사이트사업차 만난 남성과 썸타는 아내 / Youtuebe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사업차 만난 남성과는 썸 타는 관계인 것 마냥 행동해


공동구매 정보를 우연히 접한 아내는 관련 사업가와 비즈니스 차원해서 연락한다고 A씨에게 알렸다.


처음에는 연락만 주고받았다. 그러나 사업차 연락한다는 아내의 행동은 점점 과감해졌다.


이후에는 단둘이서 술을 마시고, 집에 바래다주는 등 도저히 비즈니스 관계로는 볼 수 없는 행동들을 보였다. 둘의 행동은 마치 썸을 타는 남녀 같았다.


인사이트이혼 서류를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아내 / Youtuebe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하지만 시작은 지금부터였다.


아내가 사업차 연락하던 그 남성은 공동구매 하겠다는 고객들의 돈이 입금되자 잠적해버렸다.


Youtuebe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남성에게 사기당한 아내...고객들에게는 '이혼'까지 통보받았다고 거짓말해


아내는 뒤늦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시간이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자, 고객들이 집 앞까지 우르르 찾아왔다.


그때야 아내가 벌인 일들을 알게 된 A씨는 아내 대신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아내와 대안을 마련하려고 논의했고, 그 결과 아내는 감정에 호소하기로 마음먹는다.


아내는 SNS를 통해 자신이 사기를 당했고, 이에 따라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알린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 고객층은 모두 가정이 있는 사람들인지라, 아내가 호소하자 화가 비교적 쉽게 누그러졌다. 그렇게 아내는 '가짜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아내는 점점 더 유명해졌다. SNS를 통해서 일반 직장인 월급에 준하는 돈을 하루 만에 벌 수 있을 정도로 능력도 생겼다. A씨는 행복한 일만 남은 줄 알았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관심과 이를 통해 버는 돈이 여유로워지자 아내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기와 돈이 많아지자 남편에게 계속 이혼한 척하자고 요구


아내는 A씨에게 "우리 이렇게 따로 보는 거 불편하지 않아? 별로 불편하지 않으면 계속 이렇게 이혼한 척 지내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합쳤다고 알리면, 고객들이 다 떨어져 나가잖아... 응? 내가 월세 살 수 있게 보증금도 빌려줄게"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SNS가 아내와 가정을 망쳤다며, 이를 어찌하면 좋냐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들 때 곁에 있던 남편 고마운 줄도 모르고...", "아내는 또 사기당한 것처럼 혼나봐야 한다"는 등 아내를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