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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서거 소식에 "늙은 XX가 드디어 죽었다"며 축배 든 남자...이유 알고봤더니

여왕의 서거 소식에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한 TV쇼 진행자가 축배를 들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타계...향년 96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다. 향년 96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TV쇼 진행자가 여왕의 타계 소식을 듣고 축배를 들었다.


인사이트Twitter 'porquetendencia'


뜻밖의 반응에 많은 이들이 당황했지만 그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를 알게 되자 "이해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TV쇼 진행자이자 정치인인 산티아고 쿠네오(Santiago Cúneo)는 이날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porquetendencia'


아르헨티나 TV 진행자 생방송 중 축배 들어


쿠네오는 영국 여왕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샴페인 한 병을 따 축배를 들었다.


그러면서 "늙은 XX(Bi*ch)가 죽었다. 그녀는 영원히 끝났다"며 "드디어 그녀를 데려간 사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활짝 웃으며 누구보다 기뻐하는 쿠네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널리 알려진 영국-아일랜드 만큼이나 최악의 적국이자 원수지간이라는 사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제도를 두고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1806년 영국이 지금의 아르헨티나인 스페인령 라플라타를 침공했다.


인사이트포크랜드 제도를 둘러싼 분쟁 / GettyimagesKorea


아르헨티나와 영국 관계는?


이후 아르헨티나가 19세기에 독립하면서 포클랜드 제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영토분쟁이 시작됐다.


20세기에는 영국령이었던 지역 대부분이 독립하면서 아르헨티나는 강하게 땅을 돌려줄 것을 주장했다. 이윽고 강제 점거에 나섰다.


그러자 영국은 아르헨티나에 선전포고를 한 뒤 전쟁을 일으켜 포클랜드 제도를 영국령으로 남겼다.


인사이트포클랜드 전쟁 / GettyimagesKorea


지금까지도 포클랜드 제도 둘러싼 영토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쿠네오의 행동에 일부 아르헨티나인들은 '사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 정부는 공식적으로 영국 여왕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인들 일부도 "쿠네오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