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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에서 방귀 뀐 여친에게 며칠 뒤 청혼한 남친...이유를 들은 여친은 감동했다

남친 앞에서 방귀를 뀌었다가 청혼을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남친 앞에서 방귀 뀌고 청혼 받은 여친...그 이유는?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는 연인에겐 언제나 예쁘고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한다.


자신에 대한 '환상'이 무너지기라도 할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방귀'를 트는 건 정말 상상도 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여기 실수로 그만 남자친구 앞에서 방귀를 튼 여성이 있다. 자신에 대한 환상이 와창창 깨졌을까 봐 걱정하던 그녀 앞에 남자친구는 뜻밖의 행동을 했다.


바로 그녀에게 청혼을 한 것이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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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남친 앞에서 방귀를 뀌었다가 청혼을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유명 작가인 레아 데세사레(Leah DeCesare)는 자신이 아주 황당하면서도 독특했던 프러포즈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하던 시절, 실수로 그만 방귀를 뀌고 말았다.


레아는 이제 남자친구가 환상이 와창창 깨져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을 것 같다며 괴로워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친이 방귀 뀌는 모습에서 '결혼하고 싶다' 느낀 남친...그만큼 자신을 믿고 의지한다고 느껴


하지만 다음 날 남자친구의 행동은 그녀를 감동시키고 말았다. 바로 그녀에게 청혼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오히려 레아가 자신의 앞에서 방귀를 뀌는 모습에서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레아가 그만큼 자신을 믿고 의지한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레아는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방귀를 트는 것이 관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연구결과가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연인과 방귀 빨리 틀수록 더 오래가...2017년 연구결과


지난 2017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방귀를 트고 지내는 연인 사이가 더욱 오래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연구를 진행한 MIC 연구소는 실험 참여자 125명을 상대로 6개월 동안 연인과 방귀를 트고 지내도록 통제하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연인의 생리 현상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그 이유로 '인간미'를 들었다. 상대방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을 통해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며 호감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스스럼없이 생리 현상을 해결할수록 상대방과의 거리가 좁혀진다고 생각해 친근감, 유대감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