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의찬이 아빠' 김찬우, 오늘 결혼...14살 연하 신부 정체는

SBS '순풍산부인과'

90년대 청춘 스타 김찬우, 드디어 장가간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과거 SBS '순풍산부인과'에서 의찬이 아빠로 나와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찬우가 '품절남'이 된다.

4일 김찬우(54)는 서울 모처에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SBS '순풍산부인과'

결혼식에는 그의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여하며, 연예인이 아닌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원래 김찬우는 더 일찍 결혼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계속 미뤄야 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54년간 방황하던 김찬우를 꽉 잡아준 신부

김찬우와 백년가약을 맺을 신부는 14살 연하의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김찬우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는 83년생 영탁과 동갑이다. 오다가다 모임에서 만난 사이다"라며 사귀게 된 경위를 알리기도 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미모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신부는 김찬우의 어린애처럼 순수한 모습을 좋아한다. 

그는 "여자친구와 나이차가 많다 보니 처음엔 내가 누군지도 가물가물했던 것 같다. 내가 철이 없어서 어린이 같은 모습에 좋아한 것 같다. 누구랑 오래 만나본 적이 없는데 여자 친구는 같이 있으면 편하다"라고 말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아이 많은 북적이는 집을 꿈꾸는 김찬우

김찬우는 나이가 있는 만큼 빨리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힘닿는 데까지 아이를 낳을 것"이라며 아이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MBC

김찬우는 1989년 MBC 공채탤런트 19기로 데뷔해 1990년대 대한민국 청춘 스타로 활약했다.

특히 MBC '우리들의 천국'에서는 꽃미남 배우 장동건과 함께 남자 주인공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그는 SBS '여자만세', KBS1 '미우나 고우나', '산너머 남촌에는2' 등에 출연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한편,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찬우 아들로 나왔던 김성민은 지난 2020년에 먼저 결혼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와 대학교 선후배로 만난 김성민은 5년 넘게 사귀고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