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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달걀' 자랑했는데 사람들이 절대 먹지 말라는 이유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달걀의 흰자가 분홍색으로 변한 '핑크 달걀'의 진실이 알려졌다.

인사이트HK0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분홍색 달걀을 자랑하면서 '공주 전용 달걀'이냐며 웃던 여성이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절대 먹지 말라"는 댓글을 쏟아냈다.


과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3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달걀의 흰자가 분홍색으로 변한 '핑크 달걀'의 사진을 공유했다.


인사이트HK01


대만에 사는 여성 A씨는 달걀을 삶아 먹으려다가 희귀한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반으로 쪼갠 달걀의 흰자 부분이 분홍색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색소를 넣은 듯 딸기우유 색감을 한 달걀은 한 눈으로 봐도 신기해 보인다.


A씨는 '공주 전용 달걀' 아니냐면서 희귀한 핑크 달걀을 SNS상에 자랑했다.


인사이트신선한 삶은 달걀 색상 / gettyimagesBank


그런데 이 게시물에는 "절대 먹어선 안 된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알고 보니 이 달걀은 상한 것이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달걀흰자 부분이 분홍이나 초록, 무지갯빛을 띤다면 슈도모나스균에 감염됐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 달걀 안에 초록 또는 검은 반점이 보일 때도 곰팡이가 생긴 것이니 절대 먹어선 안 된다.


한편 달걀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찬물에 달걀을 넣었을 때 옆으로 누워 바닥에 가라앉으면 신선한 상태라는 뜻이다.


만약 달걀이 물에 뜬다면 신선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에는 달걀을 깨서 냄새가 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