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옛날 군대 2년 vs 요즘 군대 4년"...둘 중 한 곳에서 군생활 해야 한다면?

군 생활을 다시 해야 한다면 어떤 곳에서 시간을 보낼 것인가를 두고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넷플릭스 'D.P.'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군필자들에게는 너무 잔인한 질문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해보자.


만약 당신이 다시 군대를 가야 한다면 '옛날 군대 2년'과 '요즘 군대 4년' 중 어떤 군대를 고를 것인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질문이 올라와 군필자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군필자들은 답변을 하기 위해 자신의 군 생활을 떠올리면서 아픈 추억도 함께 생각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먼저 '옛날 군대 2년'을 선택한 사람은 군대는 군대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아무리 좋아졌지만 결국 군대는 군대"라면서 "2년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허비하는 것보다 사회로 나오는 게 좋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옛날 군대가 불편한 건 당연히 많지만 계급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편한 부분도 많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이들 역시 "군 생활 끝났는데 한 번 더 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군대는 무조건 빨리 다녀오는 게 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넷플릭스 'D.P.'


반면 '요즘 군대 4년'을 선택한 이들은 달라진 병영 문화를 강조했다.


이들은 "요즘 군대는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고 욕설, 폭언, 구타가 사라졌다"라며 "기간이 길더라도 사람답게 사는 게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과거와 달리 일과 시간과 휴식 시간 보장이 철저해서 남는 시간에 자기 계발을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와 달리 대폭 상승한 월급도 선택의 이유로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당신의 선택은 어떠한가. 옛날 군대 2년인가, 요즘 군대 4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