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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기 시작된 암컷 랍스터 잡히자 집게에 물고기 꽂아 바다로 돌려보낸 어부

무척 커다란 암컷 랍스터가 탐이 나긴 했지만 산란기에 접어든 녀석을 잡아먹을 수는 없었다.

인사이트Tiktok 'morganwood74'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산란기에 접어든 랍스터를 잡은 어부가 한 행동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메인주에서 바닷가재(랍스터) 잡이를 하고 있는 어부 모건 우드(Morgan Wood)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말, 모건 우드는 랍스터를 잡아 들이던 중 산란기에 접어든 암컷을 잡게 됐다.


녀석은 곧 알을 품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모건 우드는 무척 커다란 암컷 랍스터가 탐이 나긴 했지만 산란기에 접어든 녀석을 잡아먹을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랍스터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이와 함께 건강하게 알을 품으라는 의미로 물고기 한 마리를 왼쪽 집게에 꽂아줬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출산 지원금이다", "별거 아니지만 마음이 따뜻해 진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랍스터는 대략 7월쯤 까지 산란기를 거친다. 랍스터 알은 랍스터 요리의 소스를 만들 때 농도 조절용 등으로 이용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