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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남사친한테 전화했는데 여친이 대신 받더니 화내 억울합니다"

심심해서 남사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그 여자친구가 화를 내 기분이 상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심심해서 '남사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그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고 화를 내 기분이 상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친한테 전화했는데 걔 애인이 받음"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 때문에 매일 저녁 남사친 B씨와 전화 통화를 한다고 했다.


사건이 터진 날 A씨는 평소와 다르게 낮 시간에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유는 '그냥 심심해서' 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전화를 받은 건 B씨가 아닌 B씨의 여자친구였다.


B씨의 여자친구는 "자꾸 왜 우리 오빠한테 전화하세요?"라고 따져 물었다. A씨는 "당황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끊었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화난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 대다수는 A씨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애인 입장에선 일도 아니고 심심해서 전화 거는 것은 싫을 것 같다", "왜 본인이 어이없고 화나는지 모르겠다", "심심하면 다른 친구한테 전화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심심해서 전화한 게 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인지 모르겠다", "어쩌다 심심해서 전화한 게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옹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